대장암은 한국인에게서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이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대장암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대장암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을까? 또한 조기 발견과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글에서는 대장암의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본다.
[목차]
-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 대장암의 주요 증상
- 대장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 대장암 진단 방법
- 대장암 치료 방법
- 대장암 예방법
1.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소화기관 중 대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장은 크게 **결장(Colon)**과 **직장(Rectum)**으로 나뉘는데, 이 중 어느 부위에서든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장암과 직장암을 통틀어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부른다.
대장암은 대개 **용종(폴립)**이라는 양성 종양에서 출발해 수년간에 걸쳐 악성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조기 발견 시에는 용종 단계에서 제거가 가능하며, 완치율도 매우 높다.
2. 대장암의 주요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배변 습관 변화 (설사와 변비 반복, 잔변감)
- 혈변 또는 검붉은 색의 대변
- 복부 팽만감 및 통증
-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 만성 피로감
- 원인 모를 빈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대장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요인
대장암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
- 식이섬유 섭취 부족
- 운동 부족과 비만
- 음주와 흡연
- 가족력 (유전적 요인)
- 40세 이상 중장년층
-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특히 서구식 식생활과 좌식 생활습관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4. 대장암의 진단 방법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분변잠혈검사 – 대변에서 미세한 혈액을 검사해 이상 유무 확인
- 대장내시경 – 대장 내부를 카메라로 직접 관찰하며 용종이나 암 발견 가능
- CT, MRI, PET-CT – 암의 진행 정도 및 전이 여부 확인
- 조직검사 – 의심 병변에서 조직을 떼어내 정확한 암 확진
특히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5. 대장암의 치료 방법
대장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병행된다:
- 수술: 암 조직 제거. 조기 발견 시 수술만으로 완치 가능
- 항암 화학요법: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
- 방사선 치료: 주로 직장암 환자에게 적용
-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항암제: 최근 효과가 입증되어 사용 증가 중
암이 초기일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으며, 5년 생존율도 90% 이상이다. 하지만 말기에는 간, 폐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워진다.
6.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실천 가능한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
-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식이섬유 풍부한 식단 유지
-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 줄이기
- 적절한 체중 유지 및 규칙적인 운동
- 금연, 절주 실천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 변비 개선과 장 건강 관리
특히 ‘용종’ 단계에서 발견하여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그러나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방치되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가족 중 대장암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장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대장암 예방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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