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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대장암 항암요법 – 폴피리(FOLFIRI) + 아바스틴 병용치료 완벽 가이드

by 로아*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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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3기 이후 재발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폴피리(FOLFIRI) + 아바스틴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조합은 종양 억제와 혈관 신생 차단을 동시에 노려, 단독 화학요법보다 생존 기간을 확연히 늘린다. 최근 임상연구에서는 1·2차 치료 모두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1. 폴피리(FOLFIRI) + 아바스틴 개요

  • 폴피리(FOLFIRI):
    • FOL = 류코보린(Leucovorin)
    • F = 플루오로우라실(5-FU)
    • IRI = 이리노테칸(Irinotecan)
    • 5-FU와 이리노테칸의 병합으로 DNA 합성 저해 + 세포분열 억제
  • 아바스틴(Bevacizumab):
    • 항-혈관생성 표적치료제
    • 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차단해 종양으로 가는 혈류와 영양 공급을 억제
  • 병용 효과:
    • 암세포 성장을 직접 억제(폴피리)
    • 암세포로의 영양·산소 공급 차단(아바스틴)
    • 전이 억제 + 생존율 증가


2. 치료 대상

  • 전이성 대장암(4기) 환자
  •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대장암
  • FOLFOX 실패 이후 2차 치료로 사용
  • RAS 변이 여부와 무관하게 사용 가능

3. 투여 방식

1) 폴피리 요법

  • Day 1
    • 이리노테칸: 180 mg/m², IV, 약 90분
    • 류코보린: 400 mg/m², IV, 약 2시간
    • 플루오로우라실(5-FU) 볼러스: 400 mg/m², IV, 약 5분
    • 플루오로우라실(5-FU) 지속 주입: 2400~3000 mg/m², IV, 46시간
  • Day 14: 동일 방식 반복

2) 아바스틴

  • 5 mg/kg, IV, 약 30~90분
  • 폴피리 투여 직전 또는 직후에 시행

4. 작용 기전

  • 이리노테칸: Topoisomerase I 억제 → DNA 복제 차단 → 세포사멸
  • 5-FU + 류코보린: Thymidylate synthase 억제 → DNA 합성 방해
  • 아바스틴: VEGF와 결합 → 종양 혈관 신생 억제 → 종양 환경 악화
  • 병용 효과: 종양 크기 감소 + 새로운 전이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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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임상 결과

1) E3200 Trial

  • 환자군: 전이성 대장암, FOLFOX 실패 후
  • 비교: 폴피리 단독 vs 폴피리 + 아바스틴
  • OS (Overall Survival, 전체 생존기간)
    • 병용군: 12.9개월
    • 단독군: 10.8개월
  • PFS (Progression-Free Survival, 무진행 생존기간)
    • 병용군: 7.4개월
    • 단독군: 4.7개월
  • ORR (Objective Response Rate, 객관적 반응률)
    • 병용군: 21.8%
    • 단독군: 8.6%

2) AVF2107g Trial

  • 1차 치료에서 FOLFIRI + 아바스틴 투여 시 OS 20.3개월로, FOLFIRI 단독(15.6개월) 대비 의미 있는 연장 효과 확인

6. 부작용

  • 폴피리 관련:
    • 설사(급성·지연성)
    • 구토, 구역
    • 골수 억제(백혈구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
    • 탈모, 구내염
  • 아바스틴 관련:
    • 고혈압
    • 단백뇨
    • 출혈 경향
    • 드물게 위장관 천공
  • 관리 팁:
    • 설사 시 로페라마이드 복용
    • 혈압 주기적 측정
    • 단백뇨 시 신장 기능 검사

7. 생존율

  • 1차 치료: OS 약 20~25개월
  • 2차 치료: OS 약 12~15개월
  • 5년 장기 생존율은 낮지만, 일부 환자에서 완전 반응 후 장기 관해 사례 보고

8. 치료 장점

  • 종양 크기 감소율이 높아 수술 가능성 증가
  • 다른 항암제 실패 후에도 효과 유지 가능
  • 표적치료제와 병용 시, 전이 억제 효과 상승

9. 치료 시 주의사항

  • 출혈 위험 있는 수술 전후 아바스틴 중단(수술 4주 전·후)
  • 장천공 위험 있는 환자 주의
  • 간·신장 기능 정기 검사 필수

10. 결론

폴피리(FOLFIRI) + 아바스틴 요법은 대장암 항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기존 치료 실패 후에도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부작용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장기 생존 가능성도 높아진다. 앞으로도 이 병용 요법은 전이성 대장암의 핵심 치료 옵션으로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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