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Bevacizumab) 요법 완벽 가이드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발병률이 높은 편이며,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전략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는 기존 항암요법만으로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주목받는 치료제가 바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Bevacizumab)**이다. 아바스틴은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와 달리,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필요한 ‘혈관 생성’을 차단하여 종양을 억제한다. 이 글에서는 아바스틴의 작용 원리, 치료 방법, 효과, 임상 데이터, 부작용, 치료 비용까지 전부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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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바스틴이란?

• 성분명: 베바시주맙(Bevacizumab)
• 종류: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
• 투여 방식: 정맥주사(IV)
• 적응증: 대장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 자궁경부암 승인 근거: GOG-240 임상시험 결과, 기존 항암에 아바스틴을 병용했을 때 생존기간 연장 확인

아바스틴은 암세포 자체를 직접 죽이지는 않지만, 암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생혈관 생성을 막아 ‘암을 굶겨 죽이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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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용 기전

암세포는 크기가 커질수록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위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다.
아바스틴은 VEGF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여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 종양 크기 증가 억제
• 전이 가능성 감소
• 기존 항암제의 종양 침투력 증가
  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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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여 대상

아바스틴은 다음과 같은 경우 고려된다.

1. 재발성 자궁경부암
2. 전이성 자궁경부암
3. 기존 항암치료(시스플라틴+파클리탁셀 등) 후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
4. 전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혈압·출혈 위험이 잘 관리되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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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바스틴 병용 요법

자궁경부암에서 아바스틴은 단독보다는 항암제와 병용하는 것이 표준이다.

1) 시스플라틴 + 파클리탁셀 + 아바스틴

• 표준 1차 요법 중 하나
• 시스플라틴의 DNA 손상 유발 효과와 파클리탁셀의 세포분열 억제 효과를, 아바스틴이 보조

2) 토포테칸 + 파클리탁셀 + 아바스틴

• 시스플라틴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

투여 예시(시스플라틴+파클리탁셀+아바스틴)

• 아바스틴: 15mg/kg, 3주 간격 정맥주사
• 시스플라틴: 50mg/m², 3주 간격
• 파클리탁셀: 135~175mg/m², 3주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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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임상 데이터

GOG-240 임상시험

• 재발·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 452명 대상
• 항암만 받은 군 vs. 항암+아바스틴 군 비교
• 중앙 전체 생존기간(OS):
  • 항암 단독: 13.3개월
  • 항암+아바스틴: 16.8개월
• 위험 감소율(HR): 약 27%
• 객관적 반응률(ORR)도 유의하게 향상

즉, 아바스틴 병용은 생존기간과 종양 반응률을 모두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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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작용

아바스틴은 일반 항암제와는 다른 특유의 부작용이 있다.

1) 흔한 부작용

• 고혈압
• 단백뇨
• 출혈(코피, 잇몸 출혈 등)
• 피로감

2)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

• 위장관 천공
• 대량 출혈
• 혈전 생성
• 상처 치유 지연

관리 방법

• 치료 전·중 혈압과 소변 단백 검사 필수
• 수술 전후 일정 기간(보통 4주) 투여 중단 필요
• 출혈·혈전 병력 있는 경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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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치료 효과 평가

• **영상검사(CT/MRI)**로 종양 크기 및 전이 상태 확인
• RECIST 기준에 따라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안정병변(SD), 진행(PD)로 평가
• 보통 2~3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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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치료 비용

아바스틴은 고가 약제이지만,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적응증에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 15mg/kg 기준 1회 투여 시 약제비 수백만 원 수준
•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 약 5~20%
• 병용 약물에 따라 전체 치료비는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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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바스틴 치료 시 주의사항

1. 임신·수유 중 사용 금지
2. 출혈성 질환 또는 대수술 예정 환자 주의
3. 고혈압·신장 질환 환자는 철저한 모니터링
4. 장기 치료 시 부작용 누적 가능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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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은 자궁경부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의 새로운 장을 연 약물이다.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고, 일부 환자에서는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한다. 다만 고혈압, 출혈, 단백뇨 등 부작용 관리가 필수이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종양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궁경부암 시스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 항암요법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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