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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갑상선암 2기, 예후는 좋지만 방심은 금물! 치료·수술·관리법 총정리

by 로아*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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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2기라고 하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2cm를 넘어 4cm 이하인 이 시기의 갑상선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다만 1기와는 달리 수술 범위가 넓어질 수 있고, 림프절 전이나 재발 위험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예후가 좋다”는 말에 안심하지 않고,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치료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갑상선암 2기, 완치를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목차

  1. 갑상선암 2기란 무엇인가
  2. 주요 증상과 자가 인지 변화
  3. 진단 과정과 병기 기준
  4. 갑상선암 2기의 치료 방법
  5. 생존율과 예후
  6. 수술 후 관리와 주의사항
  7. 갑상선암 2기, 이 점은 꼭 기억하자

1. 갑상선암 2기란 무엇인가

갑상선암 2기는 암의 크기가 2cm를 초과하여 4cm 이하이며, 갑상선의 피막(장막)을 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치료 예후는 좋은 편이다.

갑상선암의 병기 구분은 환자의 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55세 미만 환자의 경우, 전이가 없는 한 거의 대부분이 1기로 분류되지만,
55세 이상에서 암의 크기가 2cm를 넘는 경우는 2기로 진단된다.

주로 유두암 또는 여포암의 형태로 나타나며, 정기 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무증상이 일반적이다.
다만 크기가 2cm를 초과하면서 수술 범위와 치료 접근에 있어 1기와는 차이가 생긴다.


2. 주요 증상과 자가 인지 변화

갑상선암 2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 목 앞에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
  •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나 압박감이 느껴진다
  • 쉰 목소리가 계속된다
  • 드물게는 숨 쉬는 데 불편함이 있다
  • 목이 붓거나 비대칭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감기나 인후염으로 오해되기 쉬우며, 대부분은 건강검진에서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된다.
따라서 갑상선 결절을 지적받은 적이 있다면, 정기 추적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3. 진단 과정과 병기 기준

갑상선암 2기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된다.

● 초음파 검사

갑상선 결절의 크기, 경계, 석회화, 내부 성상 등을 확인한다.
악성 소견이 있으면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 세침흡입세포검사(FNA)

가느다란 바늘을 결절에 삽입해 세포를 채취하고, 악성 여부를 확인한다.
조직 확진 전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진단법이다.

● 혈액검사

TSH, T3, T4 같은 갑상선 기능 검사와 함께 갑상선글로불린(Tg), 칼시토닌 등의 수치를 확인한다.

● 영상 검사 (CT, MRI)

림프절 전이나 주위 침윤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으로 시행된다.

● 수술 후 병리조직검사

최종적으로는 수술을 통해 절제한 조직의 병리 검사 결과로 병기가 확정된다.
크기, 피막 침윤 여부, 림프절 전이 유무 등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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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갑상선암 2기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 2기의 치료는 수술이 중심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 치료가 병행된다.

🔸 전절제술 (Total Thyroidectomy)

암의 크기가 2cm를 초과하므로 일반적으로 전체 갑상선 절제술이 시행된다.
전절제 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레보티록신) 복용이 필요하다.

🔸 림프절 절제

수술 전 CT나 초음파에서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보이면,
중심부 또는 측경부 림프절도 함께 절제한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RAI)

수술 후 재발 위험이 중간 이상인 경우 시행된다.
남은 갑상선 세포 제거 및 미세 전이 억제를 목표로 한다.

🔸 TSH 억제 요법

호르몬제를 복용해 TSH 수치를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어
암세포의 자극을 막고 재발을 방지한다.


5. 생존율과 예후

갑상선암 2기는 비교적 진행된 단계지만, 예후는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과 보조 치료를 제대로 이행하면 완치율은 여전히 95% 이상이다.

  • 5년 생존율은 약 97~98%
  • 림프절 전이가 없고, 암세포 분화도가 양호할 경우 장기 생존 가능성도 매우 높다
  • 다만, 고령자, 고위험 병리소견이 있는 경우는 장기 추적 관찰이 필수다

중요한 것은 치료만큼이나 재발 방지와 관리이다.
1기에 비해 크기가 크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수술 후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6. 수술 후 관리와 주의사항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전절제술 환자는 매일 아침 공복 상태에서 레보티록신을 복용해야 한다.
흡수 방해를 막기 위해 칼슘제, 철분제와는 시간 간격을 두어 복용한다.

✔ 정기 추적 검사

  • 수술 후 6개월~1년 간격으로 초음파와 혈액검사 시행
  • Tg(갑상선글로불린) 수치로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 필요시 CT나 방사성 요오드 전신촬영 시행

✔ 식습관 및 생활 관리

  • 요오드 과잉 섭취 주의 (미역, 김, 다시마 등 제한)
  • 흡연, 음주는 면역력 저하와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금지
  •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필요
  •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7. 갑상선암 2기, 이 점은 꼭 기억하자

갑상선암 2기는 크기가 2cm를 초과해 1기보다는 치료 범위가 넓고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가 없다면 여전히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병기이다.

  • 수술은 대개 전절제를 선택하며,
  •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TSH 억제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재발 예방의 핵심이다.

“예후가 좋은 암이라지만,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갑상선암 2기를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치료와 관리 모두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다.


출처

  • 국립암센터 갑상선암 정보 (https://www.cancer.go.kr)
  • 대한내분비외과학회 갑상선암 진료지침
  • 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암센터
  • 한국내분비학회 갑상선질환 임상 가이드라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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