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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두려운 질병 중 하나인 위암. 위암 치료의 중심에는 바로 항암치료가 있다. 힘든 여정이지만 정확히 알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지금부터 위암 항암치료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보자.
1. 위암 항암제 종류
위암 항암제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로 나뉜다.
- 세포독성 항암제(Cytotoxic chemotherapy):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플루오로우라실(5-FU, Fluorouracil), 시스플라틴(Cisplatin),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도세탁셀(Docetaxel) 등이 있다. 주로 2기와 3기, 4기에 사용된다.
-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제이다. 대표적인 표적치료제는 트라스투주맙(허셉틴, Trastuzumab)과 라무시루맙(Ramucirumab)이 있다. 주로 HER2 양성 위암에서 4기 환자에게 사용된다.
- 면역항암제(Immunotherapy): 인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약제이다. 대표적으로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Pembrolizumab)이 쓰이며, 주로 진행성(4기) 위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2. 위암 항암치료 과정
위암 항암치료 과정은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 1기: 일반적으로 항암치료가 불필요하다. 수술 후 병리 결과에 따라 간혹 보조적 항암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 2기와 3기: 수술 후 보조적 항암치료를 받는다. 보통 5-FU 기반의 항암제를 4~8회 투여하여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한다. 구체적인 약물은 플루오로우라실, 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등을 주로 사용한다.
- 4기: 완치를 목표로 하진 않으며,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한다. 주로 복합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시행되며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이때 쓰이는 약제는 환자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된다.
3. 위암 항암치료 기간
항암치료 기간은 병기와 치료 목적에 따라 다르다.
- 초기 및 중기(2기, 3기)는 보통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 기간 동안 항암제 투여를 2~3주 간격으로 반복하며, 전체 투여 횟수는 약 4회에서 최대 8회 정도가 된다.
- 말기(4기)의 경우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반응에 따라 항암치료 기간이 다양하며, 반응이 있는 한 지속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최소 몇 개월에서 최대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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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암 항암치료 부작용
항암치료는 강력한 약물을 사용하는 만큼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 소화기계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 혈액학적 부작용: 백혈구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 등
- 신경계 부작용: 손발 저림, 말초 신경병증
- 피부 부작용: 탈모, 피부 건조 및 발진
부작용은 약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발생 시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하여 관리할 수 있다.
5. 위암 항암치료 비용
- 세포독성 항암제(플루오로우라실, 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등) 건강보험 적용 시 회당 약 30~60만 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2기와 3기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 표적치료제(트라스투주맙(허셉틴), 라무시루맙 등)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건강보험 적용 시에도 약 100~200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주로 HER2 양성 4기 위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 면역항암제(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등 비용이 매우 고가이며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보통 200~3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주로 진행성(4기) 위암 환자에게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과 비용 상담을 충분히 하고, 보험 적용과 지원 가능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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