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암

간암 색전술 완전 가이드: 생존율 , 임상결과, 부작용 관리까지

by 로아* 2025. 8. 9.
반응형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치명적인 암이며,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유병률이 높아 발생 빈도가 높다. 간암 색전술은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서도 생존기간을 늘리고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는 핵심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혈류를 차단해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원리를 이용하는 이 시술은, 다른 치료법과 병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간암 색전술의 원리부터 최신 임상결과, 시술 후 관리까지 상세히 다룬다.

1. 간암 색전술이란

간암 색전술(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은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주입하여 암세포에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하는 국소 치료법이다. 간은 정상적으로 문맥(portal vein)을 통해 70~80%의 혈액을 공급받지만, 간암 종양은 주로 간동맥에서 혈액을 받는다. 이 차이를 이용해 정상 간세포에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색전술은 항암제를 함께 주입하는 TACE와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는 **TAE(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로 나뉜다. TACE가 더 흔히 사용되며, 종양 축소 효과가 높다.


2. 색전술의 적응증

색전술은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간이식 대기 상태인 환자에서 주로 시행된다. 대표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1. 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종양이 여러 군데 있거나, 남는 간 기능이 부족할 때
  2. BCLC(Barselona Clinic Liver Cancer) 병기 B: 간 기능이 비교적 양호하고, 문맥 침범이나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3. 간이식 브리지 치료: 간이식 대기 중 종양이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4. 재발 간암: 이전에 수술이나 고주파치료를 받은 후 국소 재발한 경우

3. 시술 원리

간암 세포는 간동맥에서 주로 혈액 공급을 받으므로, 해당 혈관을 막으면 암세포의 성장이 멈춘다.

  1. 카테터 삽입: 대퇴동맥을 통해 미세 카테터를 간동맥까지 이동
  2. 혈관 조영술로 종양 혈관 확인
  3. 항암제 주입: 독소루비신, 시스플라틴, 미토마이신C 등 사용
  4. 색전물질 주입: 젤폼, 리피오돌, 마이크로스피어 등 사용
  5. 혈류 차단과 동시에 항암제가 종양에 장시간 작용하도록 유지

4. 시술 과정 (세부)

시술은 평균 1~2시간이 걸린다.

  • 사전 준비: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영상검사(CT/MRI) 시행
  • 국소마취 후 대퇴동맥 천자
  • 미세카테터를 통한 선택적 삽입: 종양 부위 혈관만 차단해 정상 간을 보호
  • 항암제-색전물질 혼합액 주입
  • 시술 종료 후 지혈: 6~8시간 안정을 취하며 회복
반응형

5. 색전술의 장점

  • 절제가 어려운 환자에서도 치료 가능
  • 반복 시술로 종양 진행 억제
  • 다른 치료법과 병합 시 완치 가능성 향상
  • 정상 간세포 손상 최소화

6. 색전술의 단점과 한계

  • 종양이 크거나 혈관 침범이 심하면 효과 제한
  • 간 외 전이 환자에는 효과 낮음
  • 재발 가능성 높음
  • 반복 시 간 기능 저하 가능성 있음

7. 색전술의 효과와 임상결과

  • Llovet JM, NEJM 2002: 색전술군의 2년 생존율 63%, 보존적 치료군은 27%
  • Lo CM, Hepatology 2002: 평균 생존기간 20개월 vs 12개월
  • 간이식 대기 환자: 종양 진행 억제율 70~80%
  • 다발성 간암: 1년 생존율 60~70% 보고

8. 색전술의 부작용 (상세)

  1. 색전증후군: 시술 후 발열, 복통, 구토 발생
  2. 간 기능 저하: AST, ALT 상승
  3. 혈관 합병증: 혈관 파열, 혈전
  4. 감염: 담관염, 간농양
  5. 신부전: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신손상

9. 색전술 후 관리 (상세)

  • 시술 후 1~3일 입원
  • 진통제·해열제 투여
  • 수분 공급으로 조영제 배출 촉진
  • 저염식·금주·고단백 식단 유지
  • 1~3개월 간격 CT/MRI로 재발 여부 확인

10. 해외 가이드라인 비교

  • AASLD(미국간학회): BCLC B 병기에 표준 치료로 권고
  • EASL(유럽간학회): 간 기능 보존된 중간기 환자에 최우선 치료
  • 대한간암학회: 국내 역시 절제가 어려운 환자의 1차 치료로 권고

11. 색전술과 다른 치료법 병용

  • 표적치료제 병용: 소라페닙과 병용 시 생존기간 연장 보고
  • 면역항암제 병용: PD-1 억제제 병용 임상 진행 중
  • 국소열치료 병용: 병변이 작은 경우 완전 괴사율 상승

 

 

간암 항암치료 : 병기에 따른 치료 전략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진단 당시 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항암치료는 병기별로 효과와 목적이 명확히 구분되며, 어떤 경우에는 생명을 연장

cancerwithu.com

 


12. 환자 사례

50대 남성, B형 간염 보유자, 다발성 간암으로 절제 불가능 판정. 색전술 3회 시행 후 종양 크기 50% 이상 축소, 이후 고주파열치료 병합으로 완전 반응 달성. 3년간 재발 없이 추적 중.


간암 색전술은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도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반복 시술과 병용요법을 통해 완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환자 선별과 시술 후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