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빨라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이다. 그러나 2기는 종양이 간 안에 국한되어 있어 여전히 치료와 완치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 단계에서의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 지금부터 간암 2기의 증상부터 최신 항암·수술 치료, 임상결과, 생존율과 완치율까지 완벽하게 정리한다.
1. 간암 2기 증상
간암 2기는 간 내부에 종양이 존재하며, 하나의 종양이 2cm 이상이거나 다발성 종양이 있으면서도 간 외 전이는 없는 상태이다. 혈관 침범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만, 전신으로 퍼지지 않은 시기이므로 적극적 치료가 가능하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피로감과 무기력감: 에너지 대사 저하로 쉽게 피곤해진다.
- 우상복부 통증: 간이 위치한 부위에 둔한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낀다.
-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암의 대사 작용과 간 기능 저하로 발생한다.
- 황달: 빌리루빈 처리 장애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한다.
- 복부 팽만: 간 비대나 복수 형성으로 복부가 불룩해진다.
이 증상은 다른 간 질환과 유사하므로,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진이 필수이다.
2. 간암 2기 검사법
1) 혈액 검사
- AFP(알파태아단백): 간암 환자에서 흔히 상승
- 간 기능 검사: AST, ALT, 빌리루빈 수치 측정으로 간 손상 정도 확인
2)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선별검사로 종양 존재 여부 확인
- CT: 혈관 침범, 종양 위치·크기 평가
- MRI: 종양 특성, 범위, 주변 조직 침범 여부 확인
- 조영증강 초음파: 작은 종양 및 혈류 패턴 확인
3) 조직 검사(간 생검)
영상검사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 간 조직을 채취해 병리학적으로 확인한다.
3. 간암 2기 치료방식
간암 2기 치료는 환자의 간 기능 상태, 종양 위치·크기, 전신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 간 절제술: 종양 부위를 외과적으로 제거
- 간 이식: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시행
- 국소 치료: 고주파 열치료(RFA), 에탄올 주입술(PEIT)
-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종양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 차단 및 항암제 주입
- 항암 요법: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를 통한 전신 치료
4. 간암 2기 항암 요법
1) 표적치료제
(1) 소라페닙(Sorafenib)
- 작용기전: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로 종양 성장과 혈관 생성을 억제한다.
- 임상결과 (SHARP 연구, 2008)
- 진행성 간암 환자 602명 대상
- 전체 생존기간(OS): 소라페닙군 10.7개월 vs 위약군 7.9개월 → 생존기간 약 2.8개월 연장
- 질병 진행 억제율: 44% 개선
- 특징: 1차 표적치료제로 간 기능이 유지되는 환자에서 표준치료로 사용된다.
(2) 렌바티닙(Lenvatinib)
- 작용기전: VEGFR, FGFR, PDGFR, RET, KIT 등 다중 수용체 억제
- 임상결과 (REFLECT 연구, 2018)
- 소라페닙과 비열등 비교시험
- 전체 생존기간(OS): 렌바티닙군 13.6개월 vs 소라페닙군 12.3개월 → 효과 동등,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렌바티닙이 우수 (7.4개월 vs 3.7개월)
- 특징: 초기 종양 축소율이 높아 국소 치료와 병용 시 유리하다.
(3) 레고라페닙(Regorafenib)
- 작용기전: 소라페닙과 유사하나 더 광범위한 키나아제 억제
- 임상결과 (RESORCE 연구, 2017)
- 소라페닙 치료 후 진행 환자 대상
- 전체 생존기간(OS): 레고라페닙군 10.6개월 vs 위약군 7.8개월
- 특징: 2차 표적치료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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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역항암제
(1)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 베바시주맙(Bevacizumab)
- 작용기전:
- 아테졸리주맙: PD-L1 억제제 → T세포 면역 회복
- 베바시주맙: VEGF 억제제 → 종양 혈관 생성 차단
- 임상결과 (IMbrave150 연구, 2020)
- 진행성 간암 환자 501명 대상
- 전체 생존기간(OS): 병용군 19.2개월 vs 소라페닙군 13.4개월 → 약 5.8개월 연장
- 무진행 생존기간(PFS): 병용군 6.9개월 vs 소라페닙군 4.3개월
- 객관적 반응률(ORR): 30% vs 소라페닙 11%
- 특징: 현재 가장 효과가 입증된 1차 치료 중 하나이다.
(2) 니볼루맙(Nivolumab)
- 작용기전: PD-1 억제제 → 면역세포의 암세포 인식 및 공격 촉진
- 임상결과 (CheckMate 040 연구, 2017)
- 객관적 반응률(ORR): 15~20%
- 반응 지속기간(DOR): 반응 환자의 91%가 6개월 이상 지속
- 특징: 병용치료 또는 2차 치료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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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약
- 간암 2기에서 항암 요법은 국소 치료 후 재발 위험 감소나 수술 불가 환자에서 병기 진행 억제에 중요하다.
- 최근 연구에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가장 우수한 생존 연장 효과를 보였다.
- 표적치료제는 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며, 면역항암제는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5. 간암 2기 수술 요법
1) 간 절제술
- 적응증: 간 기능이 양호하고 종양이 절제 가능한 경우
- 장점: 완전 절제 시 장기 생존 가능성 높음
- 단점: 수술 후 간 기능 부전 위험
2) 간 이식
- 적응증: 간 기능 저하와 종양 동반, 밀란 기준 충족 시
- 장점: 간 기능 회복과 암 제거 동시 가능
- 단점: 장기 기증자 부족, 평생 면역억제제 복용
6. 생존율과 완치율
1) 전체적인 5년 생존율
-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23)에 따르면, 간암 2기 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은 약 40~60%이다.
- 미국 SEER(미국 암 통계 프로그램) 자료에서는 Stage II 간암의 5년 생존율을 약 50% 전후로 보고 있다.
- 이는 간 기능 상태(Child-Pugh 등급), 치료 방법,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2) 치료 방법별 생존율
(1) 간 절제술
- 적응 대상: 간 기능이 양호하고, 종양이 절제 가능한 위치에 있을 때
- 5년 생존율: 약 50~60%
- 완치율: 완전 절제가 가능하고 재발이 없을 경우 40% 이상
- 특징: 절제 후 2~3년 내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 추적관찰이 필수
(2) 간 이식
- 적응 대상: 간 기능이 떨어지고, 종양 크기·개수가 밀란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
- 5년 생존율: 약 60~70% (국제 간이식 학회 보고)
- 완치율: 약 50% 이상
- 특징: 간 기능 회복과 암 제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나, 면역억제제 복용이 필수
(3) 국소치료(고주파 열치료, 에탄올 주입술)
- 5년 생존율: 약 30~50%
- 완치율: 종양이 작고 단일 병변일 경우 30% 이상
- 특징: 비수술 환자에서 사용, 재발률이 비교적 높다
(4) 표적·면역항암제 치료
- 5년 생존율: 통계상 2기 단독치료 데이터는 부족하나, 진행 억제 효과가 입증됨
- IMbrave150 연구에 따르면,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시 2년 생존율이 40% 이상 유지됨
3) 재발률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재발률: 간 절제술 후 약 50~70% 환자에서 5년 내 재발
- 재발 위험 인자
- B형·C형 간염 지속 감염
- 간경변·간섬유화 등 간 질환 동반
- 수술 후 잔여 간 내 잠복 종양
- 생활습관(음주, 고지방식, 비만 등)
4) 완치 가능성
- 간암 2기의 완치는 ‘암이 완전히 제거되고 5년 이상 재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 수술(절제 또는 이식) 후 간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완치율은 40~50% 이상 가능하다.
- 국소치료 단독의 경우 완치율은 다소 낮지만, 수술 불가능 환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된다.
-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은 2배 이상 높아진다.
7. 부작용
- 항암제: 고혈압, 단백뇨, 피부 발진, 피로
- 수술: 출혈, 감염, 간 기능 저하
- 이식: 거부 반응, 면역억제제 부작용
8. 수술 후 관리
- 정기검사(3~6개월 주기)
- 음주 금지, 저염식, 적절한 단백질 섭취
- 간염 치료 병행
- 면역억제제 복용 시 감염 예방
간암 2기는 치료 가능성이 높은 단계이지만, 진행 속도가 빨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표적·면역항암제와 수술, 이식 등 맞춤 치료를 조합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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