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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방암 3기, 포기의 시기는 아니다 – 정의부터 생존율까지 Q&A

by 로아*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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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3기 진단은 두려움과 혼란을 동반하기 쉽다. 그러나 이 시기는 아직 치료가 가능한 ‘국소 진행성 암’으로, 적극적 치료 계획과 관리만 있다면 충분히 완치 또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종양 크기나 림프절 전이 범위가 확대된 상태이며, 치료 전략 역시 복잡하나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 덕분에 유방 보존도 여전히 가능하다. 이 글은 유방암 3기에 대한 핵심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글이다. 정확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Q&A

1. 유방암 3기는 어떤 상태인가?

 

3기는 암이 유방을 넘어 림프절 또는 주변 조직까지 진행된 상태다.

  • 3A기: 피부나 흉벽 침범 없이 림프절 전이가 겨드랑이 또는 쇄골 주변에 존재
  • 3B기: 피부나 흉벽에 종양 침범
  • 3C기: 겨드랑이 외에도 쇄골 아래 림프절 전이
    이러한 전이는 국소에 한정되어 원격전이는 없는 단계를 의미한다

2. 2기와 어떻게 다른가?

2기는 종양의 크기 또는 림프절 침범이 제한적인 상태이다.
반면 3기는

  • 종양 크기가 크거나
  • 림프절 전이 범위가 넓으며
  • 피부·흉벽 침범까지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3기는 치료가 더 복합적이고 강도 높은 접근이 필요하다.

3. 주요 증상 및 특징은 무엇인가?

3기 유방암에서는 다음의 증상이 더 자주 동반된다.

  • 유방 부위의 단단하고 큰 혹
  • 유두 함몰 또는 지속적 혈성 분비물
  • 유방 피부 붉음 또는 오렌지 껍질 변화
  • 겨드랑이 또는 쇄골 주변 림프절 비대
  • 유방 비대칭, 통증, 부종, 압박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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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진단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 유방촬영술(맘모그램) · 초음파
  • MRI, PET‑CT, CT 등 영상 진단 → 전이 및 병기 평가
  • 조직검사 → 암 유형, 분화도, 호르몬 수용체/HER2 상태 확인
  • 림프절 평가 및 병리검사 → 국소 전이 범위 확정

정밀한 병기 설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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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전략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3기 치료는 다학제적 접근을 필요로 하며 보통 다음 절차로 진행된다:

  1. 선행항암치료 (Neoadjuvant chemotherapy) → 종양 크기 축소 및 유방보존 가능성 확보
  2. 수술 → 전절제술 또는 보존술 + 림프절 수술
  3. 방사선치료 → 국소 재발 억제를 위한 표준적 활용
  4. 보조요법 → 호르몬치료, 표적치료, 필요시 CDK4/6 억제제 등 병행

NCCN 및 미국 암학회의 권고와 국내 진료지침도 이러한 치료 흐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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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 유방 전절제술 (Mastectomy): 대부분 시행되며, 유방보존 시에는 감시림프절 생검 또는 액와 절제술 병행
  • 유방보존술: 선행 항암 후 종양 축소 시 고려
  • 림프절 절제: 겨드랑이 뿐 아니라 쇄골 밑 림프절도 필요한 경우 절제
  • 필요시 즉시 재건술 가능

3A의 경우 전절제술 + 국소 방사선치료, 3B/3C는 보통 전절제술 +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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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항암 및 방사선치료의 역할은 무엇인가?

  • 선행항암화학요법: 수술 전 종양을 줄여 수술 완전도와 보존 가능성을 높인다.
  • 수술 후 추가 항암치료는 잔여암, 림프절 전이 수, 아형 등에 따라 시행된다
  • 방사선치료는 보존술 후 필수이며, 전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림프절 전이 수가 많거나 피부 침범이 있으면 권고된다 

8. 호르몬치료 및 표적치료는 언제 병행되는가?

  • ER/PR 양성 환자: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 복용 (5~10년)
  • HER2 양성 경우: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등 표적 항체치료 적용
  • PIK3 CA 변이 등 특정 유전자 이상이 확인되면 카리바시브 또는 기타 표적치료도 고려 가능 
  • 삼중음성 유방암 (TNBC): 면역항암제나 PARP 억제제 등 임상시험 기반 치료 병행 가능 

9. 생존율 및 재발 위험은 어떠한가?

  • 미국 기준으로 **3기 유방암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87%**이다 
  •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 폐쇄기(국소+초기+3기) 포함 5년 생존율은 약 93.6% 수준이며, 3기는 지역 진행암으로 해당 통계에 포함되어 있다 
  • 일부 연구에서는 10년 생존율을 약 80% 이상으로 보았고, 3기 치료 성과는 최근 향상 추세를 보인다 

재발률은 증례에 따라 다양하나, 광범위한 치료와 추적 검사, 생활 관리 조합 시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10. 치료 후 관리법과 추적검사는 어떻게 하나?

  • 정기 진찰 및 영상검사: 첫 5년은 3~6개월마다, 이후 연 1회 이상
  • 유방 자기검진 습관화: 매월 같은 날 체크
  • 생활습관 관리: 균형 식단, 금연·절주, 규칙 운동, 체중 조절
  • 심리적 지원: 가족, 전문 상담, 커뮤니티 참여
  • 부작용 모니터링: 림프부종, 호르몬 부작용, 골밀도 변화 등 체크

또한, 특정 변이 (PIK3 CA 등)가 있을 경우 표적치료 연계도 검토할 수 있다.

 


11. 환자 입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

  • 병기명보다 치료 방향과 환자 상태가 더 중요하다.
  • 선행항암 치료로 유방보존이 가능한지 여부가 치료 의사결정에 핵심이다.
  • 다학제 협진: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과, 영양·심리 상담팀이 함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정기검진과 생활관리는 재발 방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 최신 표적치료제 및 면역요법이 선택지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유방암 3기는 복잡한 시기지만, 최신 치료 전략과 의료 지원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기다. 치료 계획을 잘 수행하고, 생활관리를 철저히 하며, 추적검진을 성실히 받는다면 "완치 혹은 암 없는 삶"도 기대할 수 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개별 맞춤 치료와 추적 전략을 세우길 권한다.


출처

  • 대한유방외과학회 유방암 진료지침
  • 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Breast Cancer 
  • 미국 암학회(ACS) Stage III 생존율 통계 
  • 국내 암 등록통계(KCCR) 5년 생존율 
  • 장기 생존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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