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오래가고 가슴이 뻐근해 병원을 찾았더니 폐암 2기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겠지만, 아직은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폐암 2기는 전이가 시작되기 전 단계로,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의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조기 대응과 정확한 치료 계획이다.
1. 폐암 2기란 어떤 상태인가요?
폐암 2기는 암세포가 폐 안에서 국한되어 있지만, 일부 주변 림프절이나 흉막, 기관지 등으로 제한적 침범한 상태이다.
세부 분류 (비소세포폐암 기준)
- 2A기: 종양 크기 4~5cm 또는 주변 구조 일부 침범
- 2B기: 종양 크기 5~7cm 또는 근처 림프절 침범
※ 전신 전이는 없으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단계다.
2.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폐암 2기는 다음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 지속적인 마른기침
- 피 섞인 가래
- 숨 가쁨, 가슴 통증
- 쉰 목소리, 호흡 시 쌕쌕거림
- 체중 감소, 식욕 부진
- 만성 피로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간과하기 쉽지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폐암 증상 : 왜 우리는 폐암의 '신호'에 주목해야 할까?
2주 이상 멎지 않는 기침, 피 섞인 가래, 이유 없이 쉰 목소리와 체중 감소는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몸이 보내는 마지막 생존 신호일지 모르니,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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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진단하나요?
정확한 병기 판정을 위해 아래의 검사들이 진행된다.
- 저선량 CT 촬영 – 종양 위치와 크기 파악
- 기관지 내시경 – 내부 종양 확인 및 조직 채취
- PET-CT – 전신 전이 여부 평가
- 경피적 생검 또는 종양 조직검사
- MRI – 뇌나 척수 전이 확인(필요시)
종합적인 검사 결과를 통해 TNM 병기 분류를 확정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4. 폐암 2기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폐암 2기는 수술이 가능한 국소 질환으로, 근치적 치료가 목표다.
수술
- 폐엽절제술: 가장 일반적인 방식, 암이 있는 폐엽 제거
- 분절절제술 또는 쐐기절제술: 폐 기능이 낮거나 고령 환자 대상
- 흉강경/로봇 수술: 회복 빠르고 합병증 적음
폐암 수술의 종류, 어떻게 결정되나요? - 절제 범위부터 최신 수술법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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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항암치료
- 수술 후 시행되는 항암요법
-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 향상에 도움
- 보통 4~6주기 플래티넘 기반 항암제(예: 시스플라틴) 사용
폐암 항암치료의 종류와 선택 기준: 나에게 맞는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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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대상
- 정위 방사선 치료(SBRT) 또는 외부 방사선 치료 적용
- 통증 완화, 종양 크기 감소에 효과적
5. 생존율과 예후는 어떤가요?
폐암 2기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중기 병기이다.
- 2A기 5년 생존율: 약 60~70%
- 2B기 5년 생존율: 약 50~60%
치료 후 재발률은 있지만, 지속적인 추적검사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장기 생존이 가능하다.
특히 비흡연자, 조기 진단, 수술 성공률이 예후에 큰 영향을 준다.
6. 치료 후 관리와 재발 방지는?
수술 및 항암치료 후에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중요하다.
생활 관리
- 금연: 재발률을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
- 운동: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일주일에 3~5회
- 균형 잡힌 식단: 고단백, 저염식, 항산화 식품 섭취
-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 면역력 유지에 필수
정기 추적검사
- 3~6개월 간격 CT 검사 (초기 2년), 이후 연 1회
- 혈액검사, 암표지자 검사(CEA) 병행
7. 폐암 2기 환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2 기면 끝난 것 아닌가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2기는 치료가 가능한 단계이고, 실제로 완치되는 환자도 매우 많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미루지 않고, 정해진 계획대로 수술과 항암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금연, 식습관, 운동 등 생활 전반을 바꾸는 실천이 생존율을 높이는 열쇠다.
폐암 2기는 위기이자 기회다. 놓치면 늦어질 수 있지만, 지금 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인생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오늘이 바로 다시 시작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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